posted by 슈까™ 2022. 3. 12. 21:18

 

브롬 제로기(오랜지)를 보내드리고, 좋은 매물이 나와서 브롬 초호기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로기도 너무 좋았는데(P3R)이라 언덕꼭대기에 있는 우리집(상도4동)까지 올라가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완전 고바위라 어쩔수 없이 저의 엔진으로는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사장님께서 3단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했는데.... 사장님 구라... 6단 하니까 올라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올드 브롬톤을 구하시는분께 잘 넘기고, 바로 좋은 매물을 보고 연락드렸습니다.

 

어쩔수 없는 거리때문에 택배거래를 하였습니다. ㅋㅋㅋ(고가의 물건을 택배거래 하는 깡따구)

 

판매자분께서 더 걱정을 하셨드랍니다.

 

매물을 고를때도 예전 고가의 렌즈들도 택배거래를 많이 했던터라;;; 저는 무덤덤한데 판매자분도 걱정하시고,

 

저의 와이프는... 벽돌 오는거 아니냐며.... 걱정하드라구요...ㅎㅎㅎ

 

중고거래를 많이 해본 저는 .. 나름 노하우가 있어서...

 

그런데 택배사에서 3일간 묶여서 오질 않는겁니다.

 

버뮤다... 칠곡 터미널....

 

3일 째인 오늘 판매자분께서 걱정하셔서 연락을 주시더라구요... 전 걍 기다리고 있는데...

 

여기저기 알아보시면서 칠곡에 잇는게 아니고 저의 동네 지점에 도착했는데 저희 동네 택배원이 아프셔서.... 현장에 도착하니.... 택배의 산이 되어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꼼꼼히 패킹해 주신 전 주인님... 

택배의 산에서 다행히 픽업해서 집으로 와서 이제 세팅을 합니다 .

아 이쁜 잉글랜드 마크 

이렇게 브롬박스까지... 2021년 식이라... 본인인 타시려 진짜 정성스럽게 보관해 주셨습니다.

맘 아프게 깨져서 왔음
 
 

세팅을 하다 보니.. 헐... 이부분이 부러져 있습니다.

내일 아침부터 탈라고 했는데.... 여의도 위클은 8시까지라 ...

저녁먹고 7시에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7시 30분까지 오라고 하시더군요..

 

브로미의 장점은 점프가 가능하다는거 

브로미의 장점인 점프도 뛰고...

첨으로 티탄모델 타보는데... 몇그람 차이라고.... 카본이 뭐 차이난다고....

하 확 체감됩니다. 몇백그람인데 ... 차이나드라구요... 아무것도 없어서 그런가??

 

암튼 위클에 도착하여 파손 부위를 고치고 전조등도 끼고 핸들바도 바꿔주고 드래스업을 해줍니다.

 

여의도 위클에서 한장 
수리중.... 

역시 친절하신 위클입니다.

손잡이도 브룩으로 바꿔주고...(티탄의 가벼움따위 갬성비로 바꿔줍니다)

이제 집까지 라이딩을 해봅니다.

 

이 마약을 끊을 수가 없음.. 
이쁜 S6L-X
 
 

오랜만에 보는 야경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 마약을 끊기 힘들죠 ㅎㅎㅎ

 

여의도에서 상도동까지 가볍게 달려 봅니다.

우리집은 산꼭대기니까.... 한참을 업힐을 해서 올라가야 하니까...

 

업힐은 한번도 안쉬고 올라왔는데 심장 터질뻔 

정말 오랜만에 기분좋게 탔습니다.

 

정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브롬동의 '의재맘'님께서 나눔해 주신 이쁜 팽귄입니다.

울 펭귀니 함께 하자 

이 팽귄 보시면 인사 부탁드립니다.

모두 안라 하세요 ..

그리고 의재맘(택배까지 지불해주신...)님 감사합니다 .